남편이 아이돌이라면? [해찬이]

 

출처 : 은혜 W. 스틴

야, 이동혁아. 빨리 일어나고 오늘 연습 있잖아!

출처:구름님「남편이 싫어? 이동혁? 너… 이건 아니야

“그럼 한 번에 일어날까요?”

우리들은 신혼이라고 해서 즐겁지는 않았다. 물론 나 때문에 애교도 불리할 때, 급할 때만 하고 나머지는 안 하니 남들이 보기에 우리를 신혼부부라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기사로 결혼한 사실이 화제고 부부인건 알지? 하지만 결혼한 지 1년도 안 된 부부라고는 상상도 못할 것이다.

여기서 소개하자면 남편은 10년차 아이돌 NCT 멤버 해찬 동혁이다 나는 그의 아내로, 100만 유튜버인 김하율이다. 쉽게 저와 오빠가 어떻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지 말하면, 일단 형과 나의 부모님끼리 친한 친구되고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랐어. 남매처럼 자란 우리를 두고 부모님끼리 오래전부터 사돈을 약속했다면서? 그렇다고 그거 때문에 결혼한 건 아니고 형이 데뷔하고 몇 년 뒤에 내 생일 때 갑자기 와서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부모님 몰래 사귀고 열애설이 나오고 그렇게 된 거야.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w 아니 아이돌인 남편 앞에서 남편의 무대 영상 리액션을 하겠습니다! 물론 그냥 리액션만 하지는 않겠죠? 남편 무대 영상 보면서 남편 아니야! 다른 멤버들에게만 리액션 했을 때 남편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오늘 영상은 남편의 무대영상 리액션이다. 며칠 전 소파에 나란히 앉아 음악방송을 봤는데 요즘 남자 아이돌은 다들 잘생겼다.그래서 멍하니 보고 있는데 형이 자기도 아이돌이라며 쟤네들 말고 나만 봐라고 민망한 말을 할 때 이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서 오빠 스케줄 없는 오늘 찍으려고 다른 그룹 아이돌도 질투하는데 광영 같은 그룹 멤버들도 할래? 궁금하고 반응이 귀여워서 놀렸다고 해야 되나? 그리고 이거 나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영상 올리려고 카메라 켰어

오빠 와봐. 영상을 찍는데 같이 하자.

“오늘은 뭐 할 거야?”

“오늘 오빠의 스테이지 영상을 보고 반응하는 영상을 찍는데?”요전에는 다른 아이돌이 아니고 나만 보았다고 말했잖아요

출처:구름님 [아, 오늘 이후로 너, 나에게 더 빠져들 것 같아.”

“그런 것이 있어야, 오빠가 안 삐치다고 생각하는데?”

‘카오~’

동혁 씨를 카메라 앞까지 유도는 성공했다. 아까 영상 소개하는 거 혼자 찍었는데 거의 몰카라서 오빠랑 다시 찍기로 했어.

안녕하세요, 저희는 율이, 혀 짧은 부부입니다.”

오늘은 남편 앞에서 남편의 무대 영상 리액션을 해요! 사실 며칠 전에 같이 인기가요를 봤어요. 어떤 남자 아이돌 그룹이 나왔어요 내가 그 아이돌에게 매우 잘생기고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오빠가 토라져서 자신도 아이돌이라고 그 아이들이 아니라 자신을 보며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오빠 무대 영상 보고 바로 리액션 시작할게요

“뭐 봐?”

내가 다 준비했어. 오빠가 드림 활동도 하고 127로도 활동하고 U활동도 했잖아?”이라 드림 한곡, 127한곡 U한곡을 이렇게 준비했다”

드림의 노래는 we go up, 127의 노래는 regular U의 노래는 90’s love로 미리 준비해서 갔어. 이렇게 보니 남편이 어렸을 때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게 느껴졌다. 근데 지금 이 영상을 보면서 놀릴 생각에 들떠있어 사실 나는 시즈니로 유명한 유튜버인데 동혁이 형도 알아 근데 형이 착각하고 있는 게 하나 있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라고 생각하는 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마크 형이야. 노래도 형이랑 마크 형이 어떤 걸 가져왔어.

‘첫 번째 드림의 노래 we go up! 바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 이때 생각난다’

“마크 오빠 웃는데 흑발 대박이야 진짜”

출처 : 은님 “ㅁ.. 뭐야? 누가 형? 율아 내가 잘못 들은건 아니지?”

“내가 말하지 않았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크 형이야 됐으니까 빨리 다시 틀어줘.

무대 영상이 시작되고 첫 번째 센터가 내 사랑 마크 형이었어. 바로 사실적 액션을 시작했지만 영상을 멈추고 자신의 잘못 들지 않겠느냐고 부정하는 이·동효크 씨이다. 이 모습을 보고 나는 느꼈다. 오늘 하루 세 곡 다 볼 수 있을까?

“와~ 지성아 쟤 얼굴에서 그런 목소리 나오다니 근데 그때 진짜 아기였지?” 너무 귀여워

출처 : 구름님 [나는? 나는 보이지 않니? 나도 여기 있는데?”

‘잘 하는 거 아는데 뭘?’ 천러다, 내 친구. 회장님 귀여우세요.”

“이걸 위해 함께 하자고 했지? 나를 놀리기 위해서.그렇지?”

장난이야, 귀여워서 그래. 다음 영상부터는 진짜 안 놀릴 거야.

생각보다 눈치가 빠른 오빠니까 같이 리액션하다가 방심한 틈을 봐서 팬 활동을 해야 할 것 같아 아 맞다 나 이거 당당하게 덕질하려고 의도도 있었어

“다음 영상 127 오빠들 무대죠?” regular, 이 무대 진짜 좋아했어요 ‘멤버들 다 정장 입고 장난 아니었죠’?

출처: 구름님’ ‘이날 비하인드 있죠? 율이가 응원으로 왔는데 이때 재현이 형을 처음 보고 잘생겼다고 대기실에 와서 계속 제 등에 숨어 있었거든요 짜증났는데 귀여워서 참았어요.

‘아 맞다. 그런 적 있었지?’ 하지만! 지금은 정재현 씨의 정체를 완벽하게 알고 편안하게 얼굴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편해져도 멋있게는 변하지 않아요.^^”

무대 영상 보기 전에 그날 비하인드 하나 꺼내서 얘기했는데 저도 질투났다는 얼굴로 얘기할게요. 이번 영상의 부제는 알겠지만 이동혁을 놀리는 영상이었어. 형 표정 캐치해서 재현이 형 멋있었잖아. 그래서 솔직하게 얼굴 감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율! 진짜…’ 왜 자꾸 다른 남자를 얘기해?”

“이번에는 오빠가 먼저 시작했다..?” 이러면 나 억울하니?”

출처 : 구름님 [그런가…?] 어쨌든 이야기하지 말아… 짜증나.

‘리액션 영상 아니야?’ 그리고 다른 그룹도 아니고 멤버들인데 안 돼? 오늘만 봐줘. 나 오빠밖에 없는 거 알지?

“아아~ 귀여우니까 봐줄게 정말 오늘뿐이야!”

근데 이거 알아? 아직 무대 영상 하나밖에 못 봤거든요 이게 다 이동혁 때문이야 확실히 알겠다. 이동혁 씨는 다른 조에서나, 같은 조에서나 질투가 난다. 그냥 염색체가 남자를 질투를 한다는 거야. 오늘 하루 나 괜찮지? 이 영상을 찍고 나서, 나는 살아있을까…?

“드디어 두 번째 무대 영상 스타투”

내 옷 어때? 안경도 썼는데 이날.

‘근데 오빠 진짜 춤이 대단하다고 해서 다들 이해찬이라고 해. 물론 오빠는 스엠에 노래로 들어갔지만

“걱정 마, 난 네 남편이지”

와 정우 오빠오렌지 머리 예쁘네진짜 오복 같아. 태용이 형 강아지 섹시하잖아.그치? 마크 형 그냥 사랑해

“율아, 아니야^^”

무대 영상이 재생되면서 초반에는 오빠 위주로 칭찬을 해줬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른 멤버가 센터에 있거나 카메라에 단독 샷이 찍었을 때 일부러 반응을 키웠다. 사실 하면서 형한테 궁금했는데 나 연기해도 될 정도로 열심히 하는 것 같아. 오빠 표정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 근데 왜 불안하지? 근데 귀여운 건 내가 오늘만 봐달라고 했잖아. 그래서 아무 말도 못하고 오줌이 마려운 강아지처럼 낑낑거렸다.

마지막 영상만 남았죠. 어때요?”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에 90’s love 영상을 틀고 보는데 분위기가 이상해. 옆에 보면… 오빠가 화난 듯이 보였다. 영상 안 보고 핸드폰 쓰고 그래도 나 리액션 했어 이거 영상 보면서 리액션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야가 가려지는 거야.

출처 : 은림아 보지 말고 나만 봐

“어…? 오빠 콘텐츠니까 여기까지만 보자, 응?”

-진짜 싫어. -이건 마음에 안 들어.

“…웃음”

시야를 가린 건 오빠 손, 핸드폰 보면서 삐진 거 티내도 내가 봐주지 않을 테니까 참고 참아 내 눈을 가린 것이다. 나는 당황해서 콘텐츠라 이 영상까지 보자고 달래봤지만 소용이 없었어. 결국 두 번째 영상 리액션만 올리기로 하고 엔딩 영상을 찍고 마무리를 했어

” 이렇게 오빠가 삐졌을 것으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벌써 만족하십니까 이동혁 씨?

“그래서 저번에 마크 형이 전화했을 때 가까이 왔었나?” 어쩐지 그날따라 표현을 하나 했네 혼자 설레더라…”

엔딩 찍고 오빠 놀리려고 라스트로 만족해요? 이동혁 씨 이러니까 혼자 중얼거리더라고. 자세히는 못 들었는데 혼자 설렜어?는 내용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카메라를 끄고 오빠를 보면 온몸으로 잠든 걸 표현하고 있더라고요. 나를 못 보고 돌아서서, 그래서 내 필살기가 잘 안 나오는 애교를 부리기로 했어. 애교 섞인 말투로 오빠를 부르며 토라진 저 뒷모습으로 달려가 백허그를 했다.

“오빠가 왜 이렇게 삐쳤지?””

“됐어. 안 삐쳤으니까.”

‘잠깐만 지금 뭐하는 거야?’ 나 뿌리친 거야?

출처 : 은림 “에…? 아니 율, 그게 아니라”

위로하려고 백허그를 제가? 평소에 애교를 안하던 내가!! 그랬는데 뿌리친다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래서 순간 화가 나서 오빠한테 잠깐만.지금 뭐하는 거야? 날 뿌리쳤어?라며 정색을 하고 찜찜한 반응을 보이자 오빠는 무척 당황한 표정으로 얼른 날 쳐다보며 변명했다. 형도 이런 반응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여러 번 이렇게 내가 애교를 하면 자연스럽게 풀 생각이었던 것 같아. 결국 오빠가 토라져서 달래려고 했지만 오빠의 행동 때문에 거꾸로 내가 화 내고 오빠가 나를 달래서 끝났다.

율아, 미안해. 마크 형이랑 통화해 줄게.

“…지금 한 말 진심이지?”

“응. 화풀이 할 거지?”

– 비하인드 – 동혁이가 연기를 한대요

동혁이가 이번에 웹드라마에 캐스팅 됐어. 대학 로맨스 웹드라마지만 중요한 것은 키스신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하율이한테 말해야 하는데 타이밍이 안 좋아서 아직 말을 못하고 있는 동혁이야. 이틀 뒤가 키스신이 있는 날인데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동혁이다.

“오빠 오늘도 드라마 촬영 가니?”

“어? 저 율…!”

아직 예고편만 나왔는데 반응이 좋았다. 잘하고 와.

응, 물론이지. 나 누구야, 율이 남편이야

출근하려고 샤워하고 나왔는데 자고 있던 율이 동혁을 보고 오늘 스케줄에 대해 물어봤다. 그에게 동혁은 키스신에 대해 말하려고 했지만 율이 말을 꺼내려 할 때 말문을 열었기 때문에 다시 말하지 못했다. 진짜 실패한 건 오늘이 그 키스신을 찍는 날이라는 거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오빠 드라마 촬영장에 놀러가요!’ ‘깜짝 놀래키려고 놀러 간다고는 아예 안 한 채로 가는 거예요. 제작진을 위해서 커피차를 시켜놨거든요 저만 가면 완성될 걸요? 형한테 이런 이벤트를 한 적이 없어서 드디어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가볼까요?~”

하필이면 키스신이 있는 날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어. 그냥 가는 것도 아니고 카메라 좀 켜줘.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동혁이는 대기실에서 대기하면서 핸드폰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고민 중이야. 율이에게 지금부터라도 솔직하게 문자가 아닌 전화로 이야기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고 깊이 고민하셨다. 결국 키스신을 찍을 시간이 다가왔고, 율은 드라마 세트장에 도착해서 남편 몰래 들어왔어. 동혁은 키스신을 찍는 카메라 앞에서 대기 중이었다.

(구름님, “누나, 어디서 키스해도 되나요?”)”

“크크크크크 귀엽다 정말 그런건 안듣고 하는게 멋있지 않을까?”

동혁은 연습한 대사를 하고 상대 배우와 키스를 했다. 그 장면을 찍고, 이제 끝이다. 긴장했던 것이 단번에 내려와 고개를 들었는데, 율과 눈이 마주쳤다. 율이 여기 왜 있지?하는 생각도 잠시, 뒤돌아서는 율리를 뒤쫓는 동혁이다.

“왜 말 안 했어?”

‘말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못 잡았어, 미안해’

‘몰라, 진짜 짜증나’

출처 : 구름님 “미안해, 키스 장면이 있다고 미리 말하지 않아서”

실은 알고 있었다. 매니저를 통해 들어서가 아니라 동혁이 웹드라마 주연인데 키스신이 있는지 율이가 매니저에게 직접 몰래 물어봐 알려졌다. 율이는 자기가 알고 있는 걸 동혁이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매니저 오빠한테 부탁하고 그날부터 기다렸어. 가서 내가 그 장면을 보고 뒤돌아보고 나가버리면 오빠의 반응이 궁금했어. 솔직히 나 너무 유튜버시 같아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이런 거 보고 직업병이라고 그러는 거지?

일부러 오늘 카메라를 켜고 촬영장을 찾은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계획적인 일이었다는 점. 그렇게 뒤로 돌아온 율이한테 따라온 동혁이한테 율이 말 안 해서 삐진 연기를 한 거야. 미안하다면서 슬그머니 옆으로 돌아선 율리를 돌아보며 키스를 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미안하다는 동혁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율은 이 남자가 귀여워서 누가 훔쳐갈까봐 무섭다고 생각한 거야.

오빠, 사실 나 알고 있었어. 자, 이제 인사해.

출처 : 은님 “아.. 그럼 지금 우리 키스한 거 찍힌 거야?” “

“크크크 아니, 자기가 먼저 해놓고 부끄러워하는 건 뭐야 다음에는 꼭 말해줘 알고 있어도 짜증나는 건 똑같으니까”

미리 카메라를 설치해둔 율이 카메라를 가리키며 동혁에게 사실은 알고 있었다고 말해줬다. 알고 있었지만 뭘 질투하는 건 어쩔 수 없었어. 동혁은 카메라를 발견하고 방금 두 사람의 키스가 찍혔던 게 생각났는지 율이보다 더 큰 덩치였는데 율이 뒤로 숨어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비하인드 속 비하인드는 동혁이 키스신을 찍을 때 율은 스태프들 사이에 숨어 동혁을 찍고 있었다.

“저는 지금 다른 여자와 키스하고 있는 이동혁 씨가 제 남편입니다.” ^^ 아- 동혁 씨는 언니가 좋았군요? 저는 동생이지만… 저한테는 말없이 이 상황이 있을 수 있나요? 이게 드라마 촬영이니까 봐주는 거지. 실제 같으면 뽀뽀하는 여자의 머리를 너무… 괘씸하니까 한번 놀려줄게요. 정말 화가 나고 화난 연기 너무 잘할 자신 있습니다 자, 지금 갈게요.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혹시 보고 싶은 댓글이 있으면 댓글창에 적어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다음 멘트도 빨리 찾아올게요!